쉬운 부동산

중국 부동산 헝다그룹과 '벼락' 부동산

공인중개사 민 2021. 12. 14. 22:43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과 관련된 '부동산 헝다그룹'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나라에 미치게 될 영향을 정리해봅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에 휘청하는데,지난 추석때부터 흘러나온  중국부동산 헝다그룹 파산위험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국부동산에 관심가는 이유가 부동산하면 우리나라도 빠질수없는 이슈이며 '거래절벽' '영끌' '벼락거지' ' 벼락부자' '똘똘한 한 채' '신고가' '하락진입'같은 신조어와 유행어가 속출하는것을 보아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어 간다는 판단하에 주된 배경으로 주택공급,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의 3박자 효과가 맞물린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사전청약, 2·4 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헝다(恒大)의 파산설이,  헝다의 실질적인 채무불이행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업계들의 줄도산까지 염려하고 있습니다.

헝다그룹은 중국내 문제를 주택분양과 부채상환을, 외부로는 해외부채문제로 나눠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제기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헝다 위기의 중요 원인은 스스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확장을 추구한 데서 비롯됐다"라며 분석했지만, 단기적인 부동산 기업의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정상적 융자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아직은 금융시장 개방도 낮고 정부 통제력이 강하지만, 이제 중국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경제규모에 비해 부동산 가격과 부채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중국 GDP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개발 산업은 그 만큼 경제적인 영향력이 큽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을 포함해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헝다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를 많이 해둔 상태입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위기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와 글로벌 경기에도 여파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문제는

1) 꾸준히 기업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2) 주요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와 수익성 악화의 문제

3) 일상적 소비재 판매량의 감소와 지속적인 소비 둔화.

4) 고정자산 투자 증감률이 둔화되며, 저성장이 지속.

5) 수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그중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이라고 전망.

고정자산이란? 기업이 소유한 자산 중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판매나 처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오랜 기간 사업을 위해 사용하고자 취득한 자산

 

우리나라와 중국은 경제적으로 밀접하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① 원.달러 환율 상승: 우리나라 원화는 중국의 위안화와 동조화되어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고, 우리나라 돈의 가치도 함께 내려갑니다. 결국 미국 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것이란 전망입니다.
② 중국 수출 둔화: 헝다 같은 경우에는 8천여개의 협력사와 그에 관련 인력들이 있는데 , 헝다가 도산하면 중국 부동산업계는 물론 중국전체가 충격을 받게 되며,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에 타격이 클것이란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처럼, 중국도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급격한 침체에 대한 경고는 수십 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나라마다 어려운 부동산대책과 금융규제가 있지만,투기의 상황이라면  반드시 한쪽이 웃으면 한쪽은 울게되는 부동산의 양면성이 있습니다. 투기때문에 최소한의 주거가 위협받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